KSquare 건강특집 ① — 치매·알츠하이머, 어디까지 왔나
알츠하이머병을 피검사 하나로 확진하고 미래의 치매 시점까지 정확히 알아내는 시대가 이미 온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혈액 속 알츠하이머 관련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진단을 돕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는 지표 가운데 하나는 p-tau217입니다. 이런 혈액 바이오마커는 뇌 속 아밀로이드·타우 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보다 간편하게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이 앞으로 치매에 걸릴지를 단정하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레카네맙(Leqembi) 같은 치료제는 일부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질병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완치제가 아니며 모든 치매 환자에게 맞는 치료도 아닙니다. 뇌부종이나 미세출혈 같은 부작용 위험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의료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변화는 질문 자체입니다. 예전에는 '치매가 시작된 뒤 어떻게 돌볼까'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얼마나 일찍 발견하고 얼마나 일찍 개입할 수 있을까'가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치매 예방'이나 '기억력 회복' 광고와 검증된 의학적 진단·치료는 반드시 구별해야 합니다. 새로운 검사나 치료에 관심이 있다면 개인의 증상과 병력에 맞춰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출처: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다음 편: 깜빡깜빡하면 치매일까? — 정상적인 노화와 병원에 가봐야 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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